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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의 소셜이야기] 먼저 아낌없이 주라

가끔 어떤 SNS 유저들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 툴을 쓰다 보면 도통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글에는 ‘좋아요’도 많이 누르고 댓글도 많이 달리는 것 같은데... 제 글에는 그런 게 별로 없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이런 느낌이 든다면, 이러한 상대적인 허전함이 당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님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흔히 ‘거울의 법칙’을 이야기 하곤 한다. 요점은, 모든 관계의 깊음 속에는 언제나 ‘내가 먼저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원칙이 적용된다는 거다. 거울이 먼저 웃어주지는 않는다. 내가 먼저 웃어야 거울이 웃는다. 뮤지컬 "인어 공주"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랑은 내가 먼저 주는 것’. 그러므..

고2 소녀가 거리로 나온 이유

고2 소녀가 거리로 나온 이유 3년전 어느 날,어느 때부턴가, 대한민국의 가장 무서운 힘은 ‘중2’에게서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겼다. 청소년으로서의 과도기에 있으면서 심리적 불안을 느끼기 쉬운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강하고 따뜻한 힘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중2’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변미솔’. 1939년, 지금 중학생 정도 나이의 수많은 소녀들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다. 영화 '귀향'에서 보았던 지옥 같은 삶은, 이웃나라 일본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꾸며낸 이야기 이거나 허구를 덧붙인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있었던 ‘역사’이자 진실인 것이다. 76년이 지난 3년전 어느 날, 중학교 2학년의 15살 소녀 미솔양은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곁에서..

쉐어앤케어 2018.02.13

나눔은 안강할배처럼

나눔은 안강할배처럼 "이 나이에 자원봉사 댕깁니더. 내가 생활이 뭐라카노 보호대상이라 최극빈자로 되어 있습니다. 나라에서 27만원 나와요. 그중에서 7만원을 항상 먼저 띠나뿌러요." 목선반으로 직접 나무를 깎아 안강,포항,경주,구미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나무샤프를 만들어 선물하시는 안강할배.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건강하지 않아서... 나눔을 실천하기는 여러 이유로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정작 자신이 최극빈자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사랑받아 본 적 있는 아이들이 다시 사랑을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강할배로부터 들은 답변입니다. 경주 안강지역,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짜기에 축사를 개조한 작고 허름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안강할배는 아이들을 위한 나무..

황성진의 단상 2018.01.23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고 희망을 보았어요.

[매일 아침 써봤니?]로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여러분은 거의 10년전쯤에 나왔던 책 [아웃라이어]를 기억하십니까?말콤 글래드웰의 이 책에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1만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지였습니다.1만시간은 하루 3시간씩 10년, 하루 10시간씩 3년.저도 이 책을 보면서 크게 공감하고 수많은 시도를 했었습니다. 근데 여러분, 혹시 '21일의 법칙' 아세요?어떠한 생각이 대뇌피질에서 뇌간까지 내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인데요. 미국의 맥스웰 몰츠라는 의사가 쓴 저서 [성공의 법칙]에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무엇이든 21일만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 21일은 우리의 뇌가 새로운 행동에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라고요.이 법칙은 10년전 쯤 제가 자기계발에 심취했을 때 검증한..

황성진의 독서 2018.01.22

2017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 하나금융그룹x쉐어앤케어

2017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 하나금융그룹x쉐어앤케어 '공유'로 이루어낸 원기의 꿈 2017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기부문화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누구나 하루에 몇 번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는 세상. 여기 정말 가치있는 공유의 힘이 있습니다. 국내유일 소아조로증 환자 원기의 이야기는 소셜기부플랫폼 쉐어앤케어에서 일어난 ‘공유’의 기적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한 이 캠페인을 통해 원기의 마음 속 영웅 스파이더맨을 만났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 친구 미구엘도 한국으로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공유’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SNS공유만으로 만들어낸 기적같은 이야기 함께 하시죠!

쉐어앤케어 2017.12.30

[황성진의 쉐어앤케어] 생리대 소녀들, 벌써 잊으셨나요?

생리대 소녀들, 벌써 잊으셨나요?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버립니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 -방송인 유재석이 라디오 방송에서 세월호, 옥시, 구의역 사건... 우리는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버립니다. 달라지고 싶었습니다. 아니, 달라져야 합니다. 잠깐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했던 소녀들 여자들의 생필품인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수건, 휴지, 신발 깔창을 사용하는 소녀들. 그래서 진행된 쉐어앤케어 캠페인. 1탄, 저소득층 소녀 생리대 지원. 총 5,425명의 공유로 10,500,000원 후원 성공. 2탄, 저소득층 소녀 비타민 지원. 총 1,170명의 공유로 8,219,800원..

쉐어앤케어 2016.07.01

[황성진의 쉐어앤케어]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1.전자신문 : 쉐어앤케어, 소방관 심리치유 위한 소셜기부 캠페인 펼쳐져 , http://me2.do/x2Jg0y9O 2.뉴스원 : "페북 '좋아요' 눌러서 소방관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 http://me2.do/5fRAAbMZ 3.뉴스토마토 :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소셜기부플랫폼 ‘쉐어앤케어’ 관심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67422 4.아시아경제 : 쉐어앤케어,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캠페인 진행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62812240286903 5.세계일보 : 페북 공유로 소방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세요 http://www.s..

쉐어앤케어 2016.06.28

[황성진의 쉐어앤케어]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눈을 감으면 구하지 못한 시체가 보여요 저도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항상 불안하죠.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들 소방관. 하지만, 소방관도 슈퍼맨은 아닙니다. 내가 살리지 못한 사람들, 먼저 떠나보낸 동료들. 가슴 속 지울 수 없는 수많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순직보다 많은 소방관의 자살 한달 새 3명, 소방관 잇단 자살. 소방대원 정신질환 2년 새 4.7배 급증. 소방관 40% 우울증세. 2015년 순직 소방관 2명, 자살 소방관 12명. 순직보다 많은 소방관의 자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내 스스로 내 목숨을 끊겠어요..." 소방대원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 속 상처의 치유 하지만 장비 지급도 잘 안되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소방관의 심리상..

쉐어앤케어 2016.06.24

[황성진의 쉐어앤케어] 저희는 대학생농부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저희는 대학생농부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오매불망 따뜻한 날만을 기다리는 대학생들 본격적인 겨울이 되고 날씨가 매섭게 춥습니다. 이상하게 여름이 되면 겨울이 그립고, 겨울이 되면 여름이 참 그립죠? 그런데 1년 365일 항상 따뜻한 날씨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이름도 특이합니다. 바로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입니다 마음 착한 젋은 농부들,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는 실천하는 지성인이라는 의미로, 농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생연합 농사&기부 동아리입니다. 매우 특이하지요? 현재 '인텔리겐치아'는 매주 주말 서울 노들섬에서 2013년 3월부터 지금까지, 총 38명의 대학생이 텃밭을 가꾸고, 재배한 농산물을 불우..

쉐어앤케어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