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의 단상 31

망비보: 망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안녕하세요? 지속가능한 세상을 공작하는 남자, SJ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힘입니다. 쏘공쏘공” 유튜브채널 쏘공쏘공을 운영하며 인트로에서 외치는 저의 외침입니다. 저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공작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쏘셜공작소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황성진입니다.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찬란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처절한 실패를 통해 배웠던 깨달음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쏘공쏘공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속삭임. 쏘공쏘공 지속가능한 세상을 공작하는 '쏘셜공작소' 황성진입니다. 네 바로 SJ CSR, CSV, ESG, Cause-Related Marketing, 기업사회공헌을 위한 Creative Solution을 만들어 갑니 www.youtube.com..

황성진의 단상 2021.08.01

[상식] '호랑이'는 한자어, '범'은 우리말, 우리가 헷갈리면서도 헷갈리는지 모르는 단어들

우리가 쓰는 단어들 중에 잘 못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잘 못 사용하는 단어도 사실 맞는 단어처럼 보이거든요. 우리가 대표적으로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을 모아 봤습니다. 아마 잘 못 사용하고 썼던 단어들이 제법 보일겁니다. ^^ 호텔의 '스위트룸' sweet room (X), suite room (O) 야구의 '콜드게임' cold game (X), called game (O) '농구골대' ring (X), rim (O) '스프링쿨러' spring cooler (X), sprinkler (O) '빅파이' big pie (X), vic pie (O) '샥스핀' 은 중국어가 아니라 'shark's fin' '구렛나루' 가 아니라 '구레나룻' '막내동생' 이 아니라 '막냇동생' (이건 충격이..

황성진의 단상 2021.03.22

[독한놈이 이긴다] 착함은 목표이고 독함은 수단이다.

나는 여전히 '착한 사람'을 꿈꾼다. 착함이야말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인생의 목표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엇이 착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 막연한 '착한 사람 되기'는 온당한 목표라고 말하기 힘들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 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무엇이 착한 것인지에 대해 즉시 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조금씩 내 나름의 갖게 되었다. 그 힌트를 준 사람은 20세기와 21세기를 풍미한 위대한 경영이론가 피터 드러커였다. 그분이라면 이렇게 단순하게 정의했을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을 잘해냄으로써 타인과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다." 일이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의 입장에서 피터 드러크의 시각은 매우 적절해 보였다. 가족, 직업, 지역사회, 종교, 친구집단 등 자신이 처한 삶의 현장과 여러..

황성진의 단상 2021.03.21

[황성진의 단상] 길찾는 할머니

판교역에서 지하철 환승을 기다리는 데 할머니 한 분이 내게 다가와 불쑥 종이 한장을 내미신다. 아주 작고 단아한 할머니 손에 있는 종이는 코팅이 되어 있고 그 속에는 본인의 행선지를 정리해놓았다. 여주에서 방배역으로 가시는 길인데, 할머니께서 내게 이러신다. "내가 올해 여든넷이야. 여주를 나혼자 찾아갔어. 근데 가끔 정신을 잃어. 아무것도 생각이 안날 때가 있어." 그러시면서 어떻게 가야하는지 묻고 계셨다. 몹시 불안해보였다. "어르신, 이번 지하철타고 종점역까지 끝까지 타고 가셔서 사람들 다 내릴 때 함께 내리세요. 그리고 2호선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대답을 해놓고는 할머니께서 이해하시는지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불안해보였다. 그때 지하철은 들어왔고 함께 올라탔다. 할머니는 둘러보시더니 내게 옆으로..

황성진의 단상 2021.03.19

나눔은 안강할배처럼

나눔은 안강할배처럼 "이 나이에 자원봉사 댕깁니더. 내가 생활이 뭐라카노 보호대상이라 최극빈자로 되어 있습니다. 나라에서 27만원 나와요. 그중에서 7만원을 항상 먼저 띠나뿌러요." 목선반으로 직접 나무를 깎아 안강,포항,경주,구미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나무샤프를 만들어 선물하시는 안강할배.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건강하지 않아서... 나눔을 실천하기는 여러 이유로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정작 자신이 최극빈자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사랑받아 본 적 있는 아이들이 다시 사랑을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강할배로부터 들은 답변입니다. 경주 안강지역,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짜기에 축사를 개조한 작고 허름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안강할배는 아이들을 위한 나무..

황성진의 단상 2018.01.23

히어로즈의 박병호 연봉협상에서 배우는 경영지혜

넥센 히어로즈 구단이 박병호와 연봉5억원에 계약을 했다.우린 이 과정에서 무엇을 배워야할까? 히어로즈 구단은 다른 팀들과 달리 야구전문회사이다. 다른 기업에 비하면 아주 작은 기업이다. 페이스북이나 네이버보다 작고 열악한 소셜노트와 같은 스타트업이랄까?ㅋ 근데 처음 야구판에 들어왔을 때의 의구심은 이제 완전 사라졌다. 선수들 팔아 연명하던 초라한 기업. 하지만 이장석사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그가 주도한 트레이드는 거의 대부분 성공작이다. 수많은 의혹의 눈빛을 뒤로 한 채 묵묵히 팀을 만들어갔다. 그리고 지금... 가능성의 팀을 넘어서고 있다. 골수팬인 나로선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다. 특히 박병호에 대한 연봉협상 과정은 작은 스타트업의 수장인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원하게 수용가능한..

황성진의 단상 2013.12.10

[황성진의 단상] '드림온' 김미경원장은 진정한 드림워커

[황성진의 단상] '드림온' 김미경원장은 진정한 드림워커다. '김미경쇼'에서 김미경원장은 꿈은 7:3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하고싶고 즐거운 일 7, 하기 싫은 일 3 승부는 하기싫은 일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가야금 연주의 명인이신 황병기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가야금 연주, 제일 하기 싫어 하는 것은 가야금 연습이라고 한다. 김미경원장도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강의, 제일 싫어하는 것은 강의준비라 한다. 느낌이 오시죠? 결국 꿈을 이루려면 꿈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30%의 하기싫은 일에서 승부가 난다는 것이지요 많이 느끼고 반성해본다. 그리고 한동안 느슨했던 저의 목표를 점검하고 집중할 계획을 모색해본다. 너무 벌리기만 할 게 아니라 하나씩 완성해 갈 수 있게 우선순위..

황성진의 단상 2013.03.06

[황성진의 단상] 100달러 지폐의 가치

100달러 지폐의 가치 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나에서 강사는 호주머니에서 100달러 짜리 지폐를 높이 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중에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번."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제 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강사는 갑자기 100달러 짜리 지폐를 구겨 버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갑작스러운 강상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또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100달러 짜리 지폐를 땅바닥에 집어 던져 구둣발로 밟으며 있는 대로 더럽혔습니다. 강사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달러 짜리를 집어 들고는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

황성진의 단상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