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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의 쉐어앤케어]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광개토황 2016. 6. 24. 15:50

소방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눈을 감으면 구하지 못한 시체가 보여요
저도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항상 불안하죠.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들 소방관. 하지만, 소방관도 슈퍼맨은 아닙니다.
내가 살리지 못한 사람들, 먼저 떠나보낸 동료들. 가슴 속 지울 수 없는 수많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순직보다 많은 소방관의 자살
한달 새 3명, 소방관 잇단 자살. 소방대원 정신질환 2년 새 4.7배 급증. 소방관 40% 우울증세.
2015년 순직 소방관 2명, 자살 소방관 12명. 순직보다 많은 소방관의 자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내 스스로 내 목숨을 끊겠어요..."





소방대원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 속 상처의 치유
하지만 장비 지급도 잘 안되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소방관의 심리상담은...
10년 이상 논의 된 소방병원 설립 계획 2015년 취소, 소방관 1인당 정신건강 예산 연간 7,000원.2015년 12월 3일 서해대교 와이어 절단사고 이병곤 소방령 순직날 소방관 정신건강관리예산 12억원 삭감.






우리에겐 국민의 생명이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덩이로 기꺼이 뛰어들겠다는 우리의 영웅, 소방관!
"시민들을 위해 사는 그 시간들이 좋아서 소방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분들처럼 진짜 소방관이라 얘기할 수 있는 그 순간이 오길 늘 생각하거든요" - 우울증으로 휴직해야했던 최민석 소방관.
소방관 제복은 국가와 국민이 준 명예로운 수의라고 말하는 소방관. 항상 자신의 생명보다 국민의 생명이 먼저인 소방관.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줘야 할 때입니다
우리를 위해 언제나 목숨을 걸고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 이 분들을 위해[[http://www.okebokji.com/index/ e복지관]]에서 소방대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공유, 좋아요로 모이는 후원금만큼 우리의 영웅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마음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웅, 소방관 여러분.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