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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의 쉐어앤케어] 저희는 대학생농부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광개토황 2016. 6. 23. 19:27
저희는 대학생농부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오매불망 따뜻한 날만을 기다리는 대학생들
본격적인 겨울이 되고 날씨가 매섭게 춥습니다. 이상하게 여름이 되면 겨울이 그립고, 겨울이 되면 여름이 참 그립죠? 그런데 1년 365일 항상 따뜻한 날씨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이름도 특이합니다. 바로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입니다
 
 
 
 
 
마음 착한 젋은 농부들,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는 실천하는 지성인이라는 의미로, 농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생연합 농사&기부 동아리입니다. 매우 특이하지요? 현재 '인텔리겐치아'는 매주 주말 서울 노들섬에서 2013년 3월부터 지금까지, 총 38명의 대학생이 텃밭을 가꾸고, 재배한 농산물을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를 하고있습니다
 
 
 
 
 
경쟁보다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선택한 대학생들
지나친 취업경쟁에 파묻혀 사는 요즘 20대. 하지만 '인텔리겐치아'는 그들의 농사와 기부를 통해 경쟁보다 더 소중하고 값진 경험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4계절 동안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농작물을 가지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유기농 장터에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멋진 대학생들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
 
 
 
 
 
부족한 농기구와 생각지 못했던 서리
하지만 대학생 신분으로 용돈을 쪼개, 각자의 사비로 운영되는 '인텔리겐치아'에게 부족한 농기구와 생각지 못했던 서리는, '인텔리겐치아'의 농사와 기부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멋진 청년들이 더욱 힘내어 앞으로도 농사와 기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shareNcare에서 나눔에 필요한 농기구를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텔리겐치아'의 행복한 고민
167명의 shareNcare 사용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소셜기부를 통해 성공리에 캠페인이 마감, 모금액 1,000,000원이 인텔리겐치아(김동효)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기부를 위한 농사와 장터활동에 꼭 필요했지만, 빠듯한 운영비에 엄두도 못내었던 장비들을 살 수 있어 누구보다 설레이는 '인텔리겐치아'의 신나는 고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삽이 부러질 일도.. 서리 당할 일도.이젠 안녕
그렇게 고민고민하여  '인텔리겐치아'는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와 재배한 작물로 만든 음식 및 가공품 판매에 필요한 조리기구를 구입하였습니다. 삽이 오래되어 농사를 짓다 부러지고, 재배한 허브를 말리는 기계가 없어 야외에서 며칠씩 말리다 서리 당할 일을 없게해줄 식품 건조기등. 이제는 더 열심히 농사도 기부도 할 수 있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전액 기부를 할 계획
현재 '인텔리겐치아'는 겨울 농한기 기간으로, 농사는 봄이 오기전까지 잠시 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shareNcare 사용자분들의 소셜기부와 'shareNcare'의 후원을 통하여 구입한, 각종 농기구와 조리도구들의 보강으로, 기존보다 더 많은 농사와 요리 및 가공품 생산에 대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그 결과물들은 언제나 그렇듯, 전액 기부를 할 계획입니다. '인텔리겐치아'의 멋진 농사꾼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