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노트 5

10억 기부한 천사 신민아 그리고 새로운 기부문화 shareNcare

최근 배우 신민아의 기부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7년동안 꾸준히 어려운 환경의 노인들과 아이들을 위해 10억을 기부한 배우 신민아는 부산의 미혼모들에게도 마음을 쏟고 있던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위드맘 한부모가정 지원센터’의 이효천 대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0월에 각각 100만원과 500만원을 기부해주셨다”라며 “그 동안 알리지 말아달라고 해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었는데 10억 기부 보도가 나온 것을 보고 위드맘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이 도리인 듯해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다. 이 대표는 “신민아씨가 지인을 통해 서울보다 더 소외된 지역인 부산 미혼모들의 열악한 상황을 듣고 아이들의 분유값과 미혼모와 아이들의 거주 공간에 쓰이도록 후원을 해주셨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면서, 특..

쉐어앤케어 2015.10.22

[황성진의 소셜이야기] 페이스북을 통한 “온프라인 (Onff-line)”은 관계의 투명성을 가져온다.

흔히들, 온라인의 장점을 ‘익명성’이라고 부르던 시대가 있었다. 익명성의 보장 때문에 사람들은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 개진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필 수 있었다. 정권이나 언론에 대한 바른말을 남기면서도 자신의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보복이나 앙갚음의 표적이 되지 않으면서 얼마든지 여론의 평가를 통해 자신의 글을 평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참여 하게 되면서... 차츰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온라인의 익명성을 악용하여, 있지도 않은 루머를 양산하기도 했고, 이로 인해 ‘공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이유 없는 뭇매를 맞거나 대중의 따가운 의심의 눈초리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도 만들어..

[황성진의 소셜이야기] 인생의 멘토이자 은인, 유영만 교수와의 첫 만남 (하)

인연은 감동적인 기적을 만들고... 2013년 4월 3일... 그 무렵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 소셜노트라는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를 법인으로 등록해야 하는 시점이었던 것이다. 지금 와서 이야기 하는 거지만, 그 때 나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았다. 통장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정말 절실했다. 시기적으로 그 때를 놓치면 성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답답한 마음에 나는 형.아우 사이로 지내던 영만이 형(유영만 교수)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저런 연유로 제가 회사를 설립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다. 딱 3초만에 답장이 왔다! ‘지금은 내가 수업 들어가야 하니까, 수업 끝나고 난 뒤에 연락하자.’ 정확히 작년 4월 3일. 나는 그 날짜를 절대 잊을 수 없다. 나와 혈연도..

[황성진의 소셜이야기] 인생의 멘토이자 은인, 유영만 교수와의 첫 만남 (상)

인생의 멘토이자 은인, 유영만 교수와의 첫 만남 (상) 유영만 교수를 처음 알게 된 게 2010년 8월 정도의 일일 것이다. 사실, 지금은 ‘영만이형’ 이라고 말하며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이지만, 그 때만해도 유영만 교수는 나에게 있어 잘 모르는 신비의 인물 중 하나였다. 예상 했겠지만, 나를 이 특별한 분과 만나게 한 건 페이스북 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접하게 된 주옥같은 글들.... 바로 유영만 교수의 글이었다. 지금도 유영만 교수의 페이스북에는 언어유희(言語遊戱)적인 유익한 글들이 가득하다. 처음 유영만 교수의 글을 읽고, ‘이야 이 사람 누굴까?’ 이런 생각부터 들었다. 너무 괜찮은 글들이라 ‘이 사람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통을 하려면 이런 사람하고 소통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

히어로즈의 박병호 연봉협상에서 배우는 경영지혜

넥센 히어로즈 구단이 박병호와 연봉5억원에 계약을 했다.우린 이 과정에서 무엇을 배워야할까? 히어로즈 구단은 다른 팀들과 달리 야구전문회사이다. 다른 기업에 비하면 아주 작은 기업이다. 페이스북이나 네이버보다 작고 열악한 소셜노트와 같은 스타트업이랄까?ㅋ 근데 처음 야구판에 들어왔을 때의 의구심은 이제 완전 사라졌다. 선수들 팔아 연명하던 초라한 기업. 하지만 이장석사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그가 주도한 트레이드는 거의 대부분 성공작이다. 수많은 의혹의 눈빛을 뒤로 한 채 묵묵히 팀을 만들어갔다. 그리고 지금... 가능성의 팀을 넘어서고 있다. 골수팬인 나로선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다. 특히 박병호에 대한 연봉협상 과정은 작은 스타트업의 수장인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원하게 수용가능한..

황성진의 단상 20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