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소셜미디어마케팅] 왜 광고는 신뢰하지 않고 친구의 추천을 신뢰하는가?

광개토황 2012. 11. 11. 14:22

[소셜미디어마케팅] 왜 광고는 신뢰하지 않고 친구의 추천을 신뢰하는가?


점점 소비자들은 현명해져가고 있다. 더이상 매스미디어의 푸시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는다.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더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


근데 왜 광고를 믿지 않을까? 아니 왜 광고의 영향력이 감소하였을까?


옛날 이야기 하나 하자면 예전에 <명화극장>, <토요명화>, <주말의 극장> 같은 방송 기억하는가?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zenith23&logNo=30075405596&parentCategoryNo=5&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여기서 외화 한편 보려면 숱한 광고를 봤어야 했다. 그러면서도 설레임으로 영화 시간을 기다렸던 추억이 있다.

이 때 우리에겐 채널 선택권이 딱히 많지 않았다. 그러니 노출되는 광고에 무방비였다.


"오늘날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라디어 방송(혹은 무료로 음악을 듣는 방법)은 말 그대로 수천 가지에 달한다.

그냥 채널만 돌리면 다른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데 굳이 라디오 광고를 들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TV 또한 언제든 시청가능한 채널 수천 개가 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만 녹화하면 광고는 건너뛸 수도 있다.

직업적으로 광고에 관심있는 해당 업계에 종사자가 아닌 한 무엇 때문에 TV광고를 보겠는가?"

-데이브 커펜 <좋아요!소셜미디어> 중에서-




그렇다. 이젠 수많은 매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 시대에 굳이 광고를 보고 있을 이유가 없다.

인기 드라마를 기다리기 위해 광고를 억지로 봐야 할 이유가 없다.

온라인을 통해 프로그램을 본방사수 하지 못해도 나중에 내려받거나 VOD서비스를 통해서 보면 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너무 똑똑해져 광고를 믿지 않는다.

광고 시간에 방영되거나 광고 지면에 노출되는 광고들은 당연하고, 콘텐츠 속에 오묘하게 심어둔 PPL(Product Placement)같은 간접광고도 단박에 알아차린다.

게다가 가장 교묘한(?)방법이었던 언론 PR마저 순식간에 알아 차린다.


LG경제연구원의 분석으로는 대중매체를 통한 PR은 독자들의 생각이나 감정, 가치를 헤아리기보다 일방적으로 발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진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AC닐슨의 조사결과는 소비자들이 무엇에 의해 의사결정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1위: 아는 사람들의 추천 90%

2위: 온라인에 포스팅 된 소비자 의견 70%

3위: 온라인 동영상 광고 37%

4위: 온라인 배너 광고 33%

5위: 휴대전화의 텍스트 광고 24%


이제 광고는 좀 더 소비자 지향적일 필요가 있다.

일방적으로 메세지를 푸시하던 것에서 벗어나 좀 더 소비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소셜미디어시대에는 말이다.


진정 소비자주권시대에는 광고를 신뢰하지 않는다. 늘 연결되어 있는 친구의 추천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기존 대중매체 중심의 광고에서 벗어나 소셜미디어와 연계될 수 있는 광고 및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는 형태로 바꾸자.

소셜미디어마케팅의 시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