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황성진의 셀프브랜딩3.0] 우리는 브랜드다

광개토황 2012. 6. 8. 00:13

우리는 브랜드다. 

우리는 옷이나 가구, TV같은 제품을 살 때 보통 그 제품의 브랜드를 확인하고 구매한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스타벅스 로고나, 삼성, 애플 로고 같은 다양한 기업체의 브랜드를 보고 선택할 것이다.

우리는 경쟁하는 여러 제품이 있다면 좋아하는 것을 고를 때 다른 것에 앞서 브랜드 로고를 확인한 다음에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특정 브랜드에 대한 태도나 느낌, 믿음 같은 것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스스로가 이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의 브랜드를 다른 사람에게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결국 내 브랜드가 제대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셀프 브랜드 파워

셀프 브랜딩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매력과 가치를 발굴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건 달리 말하면 우리 모두는 자기 브랜드의 프리 에이전트인 셈이다.

우리는 자신의 브랜드를 통해 스스로 돋보이게 만들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이미 가졌다. 더군다나 블로그,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릴 수 있는 마케팅 기회가 넘쳐난다.


'나'만의 셀프브랜드를 만들자

많은 사람들은 셀프 브랜딩을 자기 홍보 또는 이기적인 표현의 수단 정도로 보고 있다. 그것이 틀렸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셀프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은 우리가 일할 회사, 고용할 사람, 때에 따라서는 우리가 만들 조직에서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는 중요하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가? 효과적으로 셀프 브랜딩을 한다면 우리는 직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직장밖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

스스로의 브랜드를 하나의 조직 내부에만 엄격히 한정해서 생각하지는 말자.

우리의 직함이나 지위가 그다지 볼 품 없어도 독특한 재능, 개성, 자신만의 전문성이 있다면 우린 언제든지 눈에 띌 수 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떤 경쟁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제 더이상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알릴까하는 고민은 하지말자. 정작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나의 경쟁력이다. 나만의 고유 스토리다. 

그것만 있다면 우리의 셀프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