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76

[황성진의 단상] 철저마침이 필요한 때

鐵杵磨鍼 (철저마침) 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반드시 가져야 할 인내와 집요한 의지를 말한다. '중국 역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는 이백은 방랑과 자유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 심지어 술에 취해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익사했다는 전설이 나돌 정도였으니, 그의 분방하고 자유로운 기개가 그이 시를 만들어낸 원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성품은 간혹 단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학문을 닦는 데 방해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백은 한동안 상이산에 들어가 공부에 열중했지만 오래 계속하지는 못했다. 보이는 것은 나무요, 들리는 것은 물소리뿐이었던 적막한 산에서 세속의 즐거움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참다못한 이백은 중간에 공부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리라 결심..

황성진의 단상 2013.02.28

[소셜미디어마케팅] 왜 광고는 신뢰하지 않고 친구의 추천을 신뢰하는가?

[소셜미디어마케팅] 왜 광고는 신뢰하지 않고 친구의 추천을 신뢰하는가? 점점 소비자들은 현명해져가고 있다. 더이상 매스미디어의 푸시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는다.특히 소셜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더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 근데 왜 광고를 믿지 않을까? 아니 왜 광고의 영향력이 감소하였을까? 옛날 이야기 하나 하자면 예전에 , , 같은 방송 기억하는가? 여기서 외화 한편 보려면 숱한 광고를 봤어야 했다. 그러면서도 설레임으로 영화 시간을 기다렸던 추억이 있다.이 때 우리에겐 채널 선택권이 딱히 많지 않았다. 그러니 노출되는 광고에 무방비였다. "오늘날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라디어 방송(혹은 무료로 음악을 듣는 방법)은 말 그대로 수천 가지에 달한다.그냥 채널만 돌리면 다른 방송을 들을 수 ..

마케팅 2012.11.11

[4060 인생설계] SNS로 고객을 친구로 만들자

조선비즈 2012. 11.2 게재된 기사입니다...원본기사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2/2012110201411.html [4060 인생설계] SNS로 고객을 친구로 만들자연지연 기자 actress@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기사100자평(0)입력 : 2012.11.02 14:29“싸이가 어떻게 세계적인 가수가 됐죠? 유튜브(YouTube)로 떴습니다. 소셜마케팅을 한 겁니다.” 황성진 3S 마케팅 대표는 2일 조선비즈가 개최한 ‘4060 인생설계 박람회’에 참석해 ‘돈 안 들이고 SNS로 홍보하기’란 주제로 소셜마케팅에 대한 위력에 대해 발표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facebook)의 전 세계 사용자는 10억..

카테고리 없음 2012.11.11

책쓰는 CEO `브릿지 피플` 아시나요?

한국경제신문 2012. 1.18 게재되었던 기사입니다...원본기사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10517391&intype=1 전하진·황성진 대표 주도…재능·지식기부 등 봉사 활발브릿지 피플(bridge people) 회원들이 지난 9일 정기모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하진 세라(SERA)인재개발원 대표(54·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최근 ‘브릿지 피플(bridge people)’ 모임에 푹 빠져 있다. 2010년 10월 우연히 트위터상에서 만난 ‘독한 놈이 이긴다’의 저자 황성진 대표(42)와 “책 저자들의 모임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했다가 시작한 이 모임이 이제는 사업상으로나 개인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

카테고리 없음 2012.11.11

[황성진의 잡생각] 뒤늦게야 알게 됩니다

살다보면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그것이 인간의 한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핸드폰을 사면 보통 2년약정으로 사게 되는데 그 다양한 기능들을 모르고 사용하다가 교체할 시기가 임박해서는 요것 조것 살펴보게 됩니다.그러고서는 "야 이런 기능이 있었네" 그러죠.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니 그 기능의 다양성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아마도 또 바꿀 시기가 다가오는지 요것 조것 살피게 됩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10개월전에 이사 온 곳이죠근데 지하1층에 다양한 식당이 있다는 것을 몰랐네요.1년을 채우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서서히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홀로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는 데 옆 테이블의 광경이 또한 새롭습니다.가족끼리 외식을 나왔나봅니다.아빠, 엄마 사..

황성진의 단상 2012.08.18

[황성진의 성공3.0]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면 기적이 펼쳐진다.

진정 성공하고 싶다면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자.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는지? 어떤 모임에서 상대는 나를 알아보고 이름을 거론하는데 나는 상대를 기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험은 정말 힘들게 한다. 이럴 땐 정말이지 쥐구멍을 찾고 싶다. 사실 나는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다. 늘 그것이 나의 고민이라고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황성진씨, 그건 당신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이죠. 그 모든 사람들을 기억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카네기 인간관계론" 에 나오는 '상대방의 이름을 잘 기억하라' 편은 내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앤드루 카네기의 성공 비결..

황성진의 단상 2012.07.01

[황성진의 성공3.0]착하게 살고 싶다고? 당장 독해져

착함은 목표이고 독함은 수단이다 나는 여전히 '착한 사람'을 꿈꾼다. 착함이야말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인생의 목표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엇이 착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 막연한 '착한 사람 되기'는 온당한 목표라고 말하기 힘들 것이다. 지난 번 포스트(http://bridgepeople.tistory.com/22)에서 말했듯 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무엇이 착한 것인지에 대해 즉시 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조금씩 내 나름의 정의를 갖게 되었다.그 힌트를 준 사람은 20세기와 21세기를 풍미한 위대한 경영이론가 피터 드러커였다. 그분이라면 이렇게 단순하게 정의했을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을 잘해냄으로써 타인과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다."일이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의 입장에서 피터..

황성진의 단상 2012.06.26

[황성진의 성공3.0]독하다는 것이 무슨 뜻인 줄 알아?

독함을 재정의한다.'독하다'는 말이 '착하다'는 말의 정반대의 뜻으로 사용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독한 놈'이라는 말은 자연스럽지만 '독한 분'이라는 표현은 왠지 어색하게 느껴진다. 순종과 예절, 체면이 강조되는 전통적 가치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부드럽고 순한 것을 착한 것처럼 생각하곤 한다.그런 점에서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성격은 좋지만 끈가나 열정, 대인관계의 과단성이 없어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동료나 부하직원을 보면서 "그 사람은 너무 착한 게 문제야......"라고 말하거나 독하고 악착같은데다 인간관계에서도 맺고 끊는 것이 철저한 사람들을 보면서 "지독한 놈, 저렇게 돈 벌고 출세해서 뭐가 좋다고......'라고 흉보곤 했다. 나는 착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

황성진의 단상 2012.06.25

[황성진의 셀프브랜딩3.0] 셀프브랜딩은 최고의 은퇴자산이다.

은퇴를 준비하는 자산으로 최고는 무엇일까? 지금은 셀프브랜딩의 시대다.자신을 소개함에 있어 회사와 직함의 의미는 갈수록 퇴색될 것이다.어느 누구도 스스로 셀프브랜딩하지 않으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Idea Doctor' 라는 브랜드로 스스로를 셀프브랜딩해온 이장우 박사님을 보자. 그는 30여년 가까이 3M과 관계사 이메이션에서 일했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부터 강의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인터뷰와 저서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그는 이미 셀프브랜딩의 중요성을 깨닫고 계속해서 자기계발과 더불어 발전시켜 왔던 것이다.그 덕분에 그는 회사를 떠난 지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강연을 요청한다. 1인 기업가로서는 이례적이다.최근에 그는 기업과 정부 각 기관에 제공하는 자문서비스를 'Idea Doct..

마케팅 2012.06.17

[황성진의 성공 3.0] 서른살에 해고된 '스티브 잡스',그에게 실패란?

시련과 고난 없이 이루어내는 성공이 있을까? 시련과 고난은 우리를 성숙하게 할 뿐 아니라 어찌 보면 그것들은 제대로 된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다.시시때때로 다양한 종류의 불행이 우리의 인생을 덮친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것이다.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인 것인지 아니면 포기의 종착역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철저히 나의 몫이다. 서른여섯, 절정의 나이에 한 절망에 빠진 피아니스트가 있었다. 근육긴장성 장애. 오른 손을 완전히 쓸 수없게 된 것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왼손으로 연주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개발했다. 오른손이없었지만 40년 넘게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왼손의 피아니스트 달인’으로 치열하게 인생을 산 그는노년에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한 손..

황성진의 단상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