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배운 공기의 3 요소가 있다. 공부를 아주 잘한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당시에 배운 공기를 이루고 있는 가장 대표적이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질소, 산소, 수소' 라는 것은 잊지 않고 있다. 그와 함께, 공기가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들었던 기억도 있다. 문화적 혁명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기만큼이나 익숙하고 중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그것은 인터넷, 소셜, 스마트폰이다. 우리의 생활은 이 세 가지를 제외하고서는 존재하기가 힘들 만큼의 시대를 맞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앉아있는 사람들의 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디지털 중독이라고 부를 만큼, 사람들은 우리 시대를 반영하는 ‘신(新)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