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연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멀리 떨어진 사람과도 교류 할 수 있고, 그들의 생각에 공감하거나 또 다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상대적인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 하고 있고, 감정적인 삶의 돌파구를 찾으려 애를 쓰고 있다. 무엇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다음의 사진 두 장을 살펴 보기 바란다. 두 장의 사진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들의 등장인물들이 같다. 사실, 이 두 장의 사진은 5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동일한 사람들이 모여서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사람들은 표정을 잃어 버렸고 모두들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다. 적어도 이 사진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