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나 새로운 계절이 돌아오면 으레 우리는 새로운 결심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결심들은 ‘작심삼일’이 되고 말기가 일쑤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우리 자신이 계획들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실천에 옮기는 일에 얼마나 나약한 존재들인지를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계획하거나 작정한 것을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공표’하는 것이다. 말의 힘이란 게 얼마나 강력한지... 우리는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남들에게 공표한 말은 어떻게든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공표한 일들은 비록 끝까지 꼭 지켜지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작심삼일로 끝나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곧바로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곤 한다. 그 난관이란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