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 2022년 올해는 내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깃들며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임인년 검은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새벽에 남한산성 남옹성치에서 해맞이를 위해 분주히 나섰다. 바깥온도 영하 16도씨,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그리 추운지는 몰랐다. 부지런히 산을 오르며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 올랐다. 사실 해는 매일 뜨는데 새해 첫날은 유난스럽게 일출에 대한 설렘을 갖는 게 인지상정인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롭게 리셋하기에 왠지 첫날이 어울리지 않겠나. 뭔가 부족했거나 모자랐거나 아쉬웠거나... 그래도 새해 첫날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일게다. 이런 저런 생각과 더불어 부지런히 오르는 길에 나는 새로운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바로 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