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과 관련된 특별한 시대적 흐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살펴보면 매일 매일이 “새로움”이라는 단어를 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던히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사회가 너무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외부의 흐름에 무감각해 진 것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우리의 삶은 정신 없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문화나 생활방식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지금은 매 집에 필수품처럼 여겨지는 김치 냉장고. 하지만, 이것이 사치품처럼 느껴지던 세대가 있었다. 지하철 사이사이를 오가며 신문을 팔던 젊은이를 흔히 볼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허리춤 삑삑대던 삐삐의 숫자로만 이루어진 메시지를 받고 공중전화로 달려가던 때가 있었다.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우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 아득하게 과거도 아니다. 단지 몇 년 전... 조금만 곁눈질 해서 기억의 필름을 뒤로 돌려보면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던 그 때의 모습이 그려지곤 한다.
그렇게 오래전 일도 아닌데, 지금의 우리의 일상을 살펴보면, 그 때의 모습들은 지금의 우리 모습에 비할 때 너무나 낯선 모습이다. 모든 것들이 새로움의 연속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본질적인 요소’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만남’과 ‘소통’이라는 명제들로 꾸려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남과 소통’의 수단이나 방법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그 본질적 가치를 늘 버리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다.
사실, 우리의 인생은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론 인생을 살면서 특별한 만남으로 인해 삶이 극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한다. 나에게도 바로 그 특별한 만남이 존재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나의 삶은 바뀌기 시작 했다. 이어지는 글들에서 그런 만남들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될 것이다. 아무튼, 삶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연결성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는 ‘인연’이라고 부른다.
사람으로서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은 굳이 입 아프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전 세대에, 누군가와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긴장을 하고 단단한 준비를 해야 했다. 단 하나의 인연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사회가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이제는 ‘인연’이라는 문제를 두고 굳이 많은 고민을 하거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다. 전화나 인터넷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소셜’이라는 도구를 말하려는 것이다.
소셜을 통해서 우리는 이전에 결코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건네고,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실시간으로 말이다! 마음만 먹으면 5분전에 미국 백악관에서 올린 따끈따끈한 글들에도 우리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과거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국회의원에게 말 걸기가 가능하고, 그가 동의만 한다면 그와 점심 약속도 할 수 있다. 의사나 가수, 대학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묻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소셜’의 힘이다.
소셜이라는 도구로 우리는 매 시간 항상 연결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도 맹점은 있다. 온라인의 인맥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아무것도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직접 만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진전은 발생하지 않는다. 가상의 공간 안에서 맴도는 소통은 그야말로 ‘껍데기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셜의 만남이 ‘실제’의 만남과 연결된다면,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감당 할 수 없을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지게 될 이야기들을 통해 나는 그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사실, ‘소셜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있어서,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게 될른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소셜 마케터 황성진이다. 나는 책을 통해, 소셜로 맺어진 값진 인연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아울러 소셜을 보다 추진력 있게 하는 나만의 노하우와 철학을 공유하길 원한다. 무엇보다, 소셜에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많은 만남이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 이 가슴 설레는 활동의 영역에서 어떻게 보물을 길어 낼 수 있는지 나는 당신에게 힘있게 이야기 해 줄 것이다. 글들을 읽어가면서, 당신은 당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책읽기를 채 다 마치기 전에 얼른 이 활동의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강렬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 가능성의 영역을 자신의 것이 되도록 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고 싶어 안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분명 당신의 피를 더 힘차게 돌게 하고, 심장을 더 크게 고동치게 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심호흡을 하라. 그리고 즐겁고 기대에 찬 모습으로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 나를 당신의 친구라고 생각해도 좋다. 실제, 이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QR 코드의 링크 영상들은 나와 관련된 영상과 육성 메시지로 채워질 것이다. 책의 내용이 끝나갈 무렵에는 나는 당신과 많이 친해져 있을 것이다.
“당신은 소셜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 소모적인 말의 향연에 빠져 있는가? 생산적인 관계 형성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는가? 이제 소셜로 맺어진 휴먼네트워크로 자신과 세상을 바꾸어 보도록 하자. 이 과정에서 당신의 삶의 성공은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필수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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