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2022

실패의 반대말은 성공이 아니다. ㅇㅇ다!

광개토황 2022. 1. 12. 12:00

살면서 단 한번의 실패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실패'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단어 중 단연 손꼽히는 단어가 '실패'일 것이다.

나는 좋아하는 실패 관련 명언들을 정리해 봤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토머스 에디슨-

'실패는 사람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 현명하게 말이다.' -헨리 포드-

'실패와 혁신은 쌍둥이다. 큰 성과는 큰 실패에서 나왔다.' -제프 베조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장벽에 부딪히거든, 그것이 나에게 절실함을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랜디 포시-

'패배는 최악의 실패가 아니다.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진짜 실패다.' -조지 우드베리-

 

정확한 표현을 쓰기 위해 구글링 해보니 실패 관련 명언들이 수십 개 더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이 말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자니 이런 생각이 든다. 실패는 별 거 아니다는 생각. 그냥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 정도로 보인다. 어떤가?

우리는 별 거 아닌 실패라는 단어에 짖눌려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성공도 실패도 그냥 삶의 일부인데. 성공을 이루기 위해 크든 작든 실패는 경험하기 마련이다. 다만, 성공을 일구어내는 것은 결국 실패를 대하는 태도임은 분명해보인다.

 

단 한번에 성공을 이루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과연 있기는 할까?

페이팔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이 이런 말을 했었다. 난 이 말을 참 좋아한다.

"내 첫번째 회사는 엄청나게 크게 실패했다. 두번째 회사는 실패했지만, 첫번째보다 덜 실패했다. 세번째 회사는 적절하게 실패했고, 견딜만 했다. 네번째 회사는 거의 실패하지 않았고, 크게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 다음 다섯번째 회사는 바로 페이팔이었다."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든 이유가 있다. 요즘 나는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그 기회를 잡는 것을 내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이런 저런 실패를 경험하면서 많이 위축되어 있었나보다. 아니라고 큰 소리 치면서도 내 안에 두려움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나보다. 데비 필즈가 말하지 않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를 잡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다. 기억하라. 가장 큰 실패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을 좋아하면서도 잊고 있었다. 실패는 할 수 있다. 아니 반드시 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실패 그 자체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은 것은 어리석다. 아니 그게 실패다.

 

지금 이 시간 실패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을거다. 만일 그렇다면 위에 언급한 명언들만이라도 한번 새겨보자. 

나는 결론 내린다. 실패의 반대말은 성공이 아니다. 포기다!

 

 

 

202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