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앤케어

10억 기부한 천사 신민아 그리고 새로운 기부문화 shareNcare

광개토황 2015. 10. 22. 12:54


최근 배우 신민아의 기부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신민아 인스타그램>


7년동안 꾸준히 어려운 환경의 노인들과 아이들을 위해 10억을 기부한 배우 신민아는 부산의 미혼모들에게도 마음을 쏟고 있던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위드맘 한부모가정 지원센터’의 이효천 대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0월에 각각 100만원과 500만원을 기부해주셨다”라며 “그 동안 알리지 말아달라고 해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었는데 10억 기부 보도가 나온 것을 보고 위드맘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이 도리인 듯해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다. 

이 대표는 “신민아씨가 지인을 통해 서울보다 더 소외된 지역인 부산 미혼모들의 열악한 상황을 듣고 아이들의 분유값과 미혼모와 아이들의 거주 공간에 쓰이도록 후원을 해주셨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면서,

특히 10월 초에 500만원을 급히 기부하게 된 데에는 이효천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한 미혼모의 가슴 아픈 사연 때문이었다한다.  <국민일보기사 인용>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기부천사 신민아가 부산의 미혼모를 돕게 된 계기가 페이스북의 게시물이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친구들과의 소통을 넘어 이제 기부와 같은 의미있는 일에도 그 쓰임새가 있다는 것이죠. 페이스북은 최근 'Donate Now'라는 기능을 통해 NGO. NPO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다 모금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셰어앤캐어(shareNcare) 서비스가 화제다.(http://shareNcare.me)





이 서비스를 통해 서울에 사는 미혼모는 100만원을 후원받을 수 있었다. ( http://sharencare.me/campaign/38)

셰어앤캐어(shareNcare)서비스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라면 별도의 회원가입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데, 기업의 기부활동(캠페인) 게시물을 자신의 타임라인에 공유만하면 기업이 사용자의 이름으로 대신 1,000원을 기부하는 서비스이다. 뿐만 아니라 공유된 게시물에서 좋아요, 댓글이 발생할 때마다 각각 200원씩 추가 기부된다. 


현재 2,500 명의 사용자들이 지난 3개월간 공유를 통해 모금한 금액은 27,000,000 원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소셜노트 황성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은 있으나, 선뜻 내 돈으로 기부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아 합니다. 하지만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SNS 담벼락만으로도 선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기부활동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는 후기를 통해 모금된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전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의 답답함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 땅에 투명한 기부문화확산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라고 전한다.